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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AZ백신 접종 오늘부터 재개…30세 미만 제외

2021-04-12 0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AZ백신 접종 오늘부터 재개…30세 미만 제외<br /><br />부작용 논란으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다만 30살 미만의 젊은 사람들은 다른 회사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 오늘은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만나 코로나19 관련 이야기 나눠 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요일 신규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 1월 초 이후 석 달여 만에 처음인데, 먼저 현 상황에 대한 진단부터 부탁드립니다. 5월 초엔 신규확진자가 1,000명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.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말씀하신 대로 지금 일일 신규 확진자 500명에서 600명대로 정체에서 확산일로에 있다 그렇게 보여지고 있는 상황이고요.<br /><br />지금 이러한 상황은 지역사회 감염이 지금 서울, 경기에서 전국적으로 만연돼가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기존의 방역 정책이, 거리두기 프로그램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, 즉 이걸 제압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각에선 4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유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우선 구체적인 방법을 말씀드리기 전에 이제 방역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되는 시점에 있다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과거 집단감염이 발병했던 상황에서 집단감염 발병을 통제하는 것으로 해결됐던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들어가서 감염을 찾아내고 찾아내는 해결하는, 줄이는 이런 노력들이 필요하고요.<br /><br />그러기 위해서는 직장, 학교, 공공단체, 사회단체 이 지역사회에 있는 각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전수조사를 종업원들에게, 직원들에게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그런 방안을 통해서 많이 지역사회 감염을 줄일 수 있지 앉아서 기다리는, 환자가 와서 앉아서 기다려서 진단하는 이런 방식으로는 이제는 어렵다라는 그런 패러다임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는데, 다만 3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말고 다른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? 이 같은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이 부분은 지금 여러 가지 현재 유럽에서 나온 아스트라제네카의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따라 시행된 것입니다.<br /><br />물론 여전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60세 미만이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서 얻는 이득이 현실적으로 혈전이 생기는 그런 부작용보다도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맞아야 되는 것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다만 30세 이하인 경우에는 그 이득보다는 피해가 조금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제한적으로 접종을 하자라는 것이 현재 방역당국의 방침이고요.<br /><br />그러한 면에서는 과학적으로 타당한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제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중 30세 미만 64만 명에 대한 백신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는 건데 언제, 어떻게 대체 백신을 확보하게 되리라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현실적으로 맞는 지적이십니다. 우리나라 상황은 특히 다른 나라보다 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외에 다른 백신을 확보한 곳이 많지 않아서 적절한 대안 마련이 어렵다는 것이고요.<br /><br />지금 30세 미만의 경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제한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화이자든 모더나든 얀센이든 기타 여러 가지 백신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수급이, 확보가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가 영업제한 시간을 업종별로 달리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독자적인 '서울형 거리두기' 안을 오늘 내놓겠다고 했는데 영업시간은 늘려주되 방역지침을 좀 더 촘촘하게 만들겠단 '서울형 거리두기'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<br /><br />이 점 매우 중요한 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 첫 번째 서울시만의 오세훈만의 방역 대책을 내세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두 가지를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오세훈 시장께서 얘기하신 대로 자영업자들, 소상공인의 그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맞춤형의 그런 방역정책을 세부적으로 업종별로 만들어서 이번에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는 취지에는 동감합니다만 동시에 그런 것과 아울러 지금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이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방역의 수준이 완화되거나 이것을 편하게 조금 더 사람들에게 좀 느슨하게 하는 그런 메시지가 전달돼서는 안 됩니다.<br /><br />전체적으로 방역정책은 강화되지만 그러나 일부 업종에 따라서는 이 부분은 맞춤형으로 해서 피로도를 줄이겠다는 이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이런 메시지가 전달이 반드시 필요하고요. 어찌 됐건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서울형의 어떤 방역정책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방역정책이 완화돼서 국민이 이런 느슨하게 되는 그러한 우려, 부작용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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